여성 중 성욕이 이상하리만큼 강한 사람을 가리켜 님포마니아(nymphomania)라고 한다.
성 도착증의 일종으로 분류되는데.
최근의 성學 저널에도 여성인구의 5~6% 가 님포마니아인 것 같고 이 중 50% 정도가 결혼 및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되는걸 보면... 어쩜 주변에 꽤 흔한 증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남성의 과다한 성욕은 문제시되기보다는 가끔 오히려 권장되고. 그것을 부추겨 상업적 이득을 챙기는 게 거대한 세상이니. 어쩌면 여성이라는 이유로 성욕을 과도하게 억압당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성인 발달 과정, 더군다나 한국의 성교육 환경에서라면 20대 초반 어린 여성이 그렇게까지 미친 듯한 성욕을 보이기는 드문 게 사실이다. 요즘은 접근성 높은 인터넷 포르노 덕분에 여자 청소년들도 비교적 일찍 성행위에 눈을 뜨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님포마니아의 증상은 어떨까? 대표적인 증상들은 아래와 같이 기술되고 있다.
아무 자극 없이도 애액이 많이 분비되어 곤란하고. 언제나 약한 흥분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평상시에도 클리토리스와 양 날개가 살짝 부풀어있고. (여기에 더해 중요한 건)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성 욕구가 치민다. 자기도 모르게 버스 안에서도, 직장에서도, 잠깐 화장실 갔을 때 등 공공장소에서도 욕구를 견디기 어려운 경우가 잦다. 그리고 이런 욕구로 인해 간혹 과도한 노출을 감행하거나 슬쩍 자위를 하는 등 실제 성 도착적 행동을 하는 경우..
아직 이 님포마니아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바 없고 여러가지 추측이 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유전을 포함한)호르몬의 문제와 부모와의 관계, 어린시절의 성적트라우마(강간이나 성추행 등)...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는데 한 표를 던진다.
사람은 귀인의 오류를 흔히 범하고 그러다 그것이 실제로는 진실이 되어버리곤 한다. 흔한 예로 남녀가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데이트를 할때. 롤러코스터가 주는 스릴감 때문에 가슴이 두근두근 했던 것을.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껴 두근거리는 것으로 귀인해버리는 것 처럼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가슴은 더욱더 요동치게 되고 마침내 실제 사랑이 되는 것처럼..
2차성징을 거치며 나름의 성적판타지를 갖고 있는 소녀도 어쩌면 성장시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으로 애액에 젖거나... 성추행 상황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정신적 공황 속에 있었을 뿐인데.
자꾸 떠오르는 기억과.. 알 수 없는 몸의 변화와... 도처에 널린 성적 자극 속에서.. 스스로의 방향을 그 쪽으로 만들어나가버리게 되는 것 같다. 이건 꼭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냐, 일진에 속하는 날라리냐를 가리지 않는다. 오히려 범생이들이 부모 몰래 학교 학원 사이사이 독서실 간다, 과외한다 온갖 변명을 만들어가며... 나이든 변태아저씨를 만나거나 과외선생, 학원선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아 더 위험할지도 모르겠다.
흔히 어려서 성폭력에 노출된 경우 그 파급이 양 극단의 갈래로 나뉜다는 얘기가 있다. 즉 님포마니아가 되어버리거나 아니면 아예 느끼지 못하는 석녀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딱히 둘 중 무엇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없이 삶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 남자를 믿지 못하고, 남자는 다 똑같이 변태인데, 한편은 그런 남자들에게 쉽사리 몸을 내어주고 그 속에서 편안함을 찾는가 하면... 다른 한편은 결혼 후에도 남편과의 잠자리를 거부하며 오로지 정신적인 사랑만이 진실한 것이라고 말한다.
남자든 여자든 변태적인 상상력이 마르지 않는 사람들 (나도 그런 편이고ㅜ)을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그래도 님포마니아가 돌 같은 여자에게보다는 애정이 가지만... 그 자유로움 (이 자유로움에는 또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이 사실은 개인적인 깊은 상처에만 바탕을 두고 있어서는 곤란하다. 요즘은 그저 이런 님포마니아인 여자들을 편하게 이용해서 (즉 그 상처까지 이용하는듯한) 자기 성욕만 채우는 남자들이 많아져서... 세상이 참 인정머리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다.
PussyCock
2010년 8월 1일 일요일
2010년 7월 18일 일요일
바르고 고운 말글을 쓰는 사람? 품새로 이성의 성품을 짐작할 수 있을까
남자든 여자든 그 사람이 쓰는 말씨를 통해 그 성품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언행은 보통 습관의 지배에 놓이기에 어렸을 때부터 바르고 고운 말을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나중에는 얕은 밑천을 애써 감추기도 어렵다. 오랜 세월이 묻어있는 품새는 한 사람이 그간 어떤 환경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는 지를 나타내주는 셈이다. 그래서 우리말과 글을 잘 쓰는 이성은 매력적이다. 일상에서 스쳐가는 사람에 대해서도 순식간에 그 품새에 대한 무의식적 느낌을 갖게 되는데, 하물며 진득하게 삶을 공유해나갈 연인을 찾는다 생각하면 촉수를 곤두세워 단어 하나, 뉘앙스 하나하나에 나도 모르게 집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조신하거나 말쑥하고 단정한 옷차림새와 경어 사용만으로는 그 성품을 바로 보기가 어렵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가면 들을 수 있는 "세 가지 메뉴가 있으시고요" 따위의 잘못된 경어 사용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달변가에다 철저한 비지니스 매너를 갖추었다하여 내가 그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거나 서로 더 많은 공감을 갖게 될 거란 보장이 없다. 이럴 때 가끔 커다란 공허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나 역시 소개팅 자리에서나 공적인 모임에서는 나도 모르게 좀더 또렷또렷하게 말하고 행동하려 드는 걸 종종 발견하고 흠칫 놀라곤 한다. 아, 나는 본디 흐물거리고 말도 느릿느릿 어눌하게 하는 편인데, 그리고 그것이 내가 말을 올바로 빠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데도, 내가 그러는 걸 보면 겉보기 품새 내지 첫 인상이라는 게 꽤나 무서운 모양이다. 으으, 과연 품새로 사람의, 이성의 성품을 짐작할 수나 있는 것일까?
뭐랄까, 얼마나 다양하고 풍부한 말로 얼마나 자기 생각과 감정을 요모조모 표현해내느냐가 참 중요하다. 오히려 사투리와 비속어, 은어, 생생하고 날선 묘사, 노골적인 표현, 침묵, 눈빛, 시선 등이 많은 것을 말해주지 않나? 필요하면 제스쳐는 물론 이모티콘, 통신어, 줄임말이더라도 자유자재로 만들어내고 쓸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그 성품의 선악과는 관계없이 적어도 그 사람의 공감과 표현능력은 뛰어남을 보여준다. 시덥잖은 말장난에도 다른 사람은 제쳐두고 둘 만큼은 웃을 수 있고, 언중유골을 탐지해내고 종국에는 지음이 되는 경험은 정말이지 특별하다. 사랑에 빠졌기에 그렇게 되는 거라는 비아냥도 있지만 오랜 기간의 훈련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동물 같은 몸을 가진 여자가 있어도 매일 섹스만 하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풍부한 상상력을 지녔고 그것을 말이나 글로 잘 표현해낼 줄 아는 여자가 좋다. 지난 밤의 교성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비오는 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책을 공유하고 뉴스 비평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아니라면, 어디서 고즈넉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조신하거나 말쑥하고 단정한 옷차림새와 경어 사용만으로는 그 성품을 바로 보기가 어렵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가면 들을 수 있는 "세 가지 메뉴가 있으시고요" 따위의 잘못된 경어 사용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달변가에다 철저한 비지니스 매너를 갖추었다하여 내가 그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거나 서로 더 많은 공감을 갖게 될 거란 보장이 없다. 이럴 때 가끔 커다란 공허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나 역시 소개팅 자리에서나 공적인 모임에서는 나도 모르게 좀더 또렷또렷하게 말하고 행동하려 드는 걸 종종 발견하고 흠칫 놀라곤 한다. 아, 나는 본디 흐물거리고 말도 느릿느릿 어눌하게 하는 편인데, 그리고 그것이 내가 말을 올바로 빠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데도, 내가 그러는 걸 보면 겉보기 품새 내지 첫 인상이라는 게 꽤나 무서운 모양이다. 으으, 과연 품새로 사람의, 이성의 성품을 짐작할 수나 있는 것일까?
뭐랄까, 얼마나 다양하고 풍부한 말로 얼마나 자기 생각과 감정을 요모조모 표현해내느냐가 참 중요하다. 오히려 사투리와 비속어, 은어, 생생하고 날선 묘사, 노골적인 표현, 침묵, 눈빛, 시선 등이 많은 것을 말해주지 않나? 필요하면 제스쳐는 물론 이모티콘, 통신어, 줄임말이더라도 자유자재로 만들어내고 쓸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그 성품의 선악과는 관계없이 적어도 그 사람의 공감과 표현능력은 뛰어남을 보여준다. 시덥잖은 말장난에도 다른 사람은 제쳐두고 둘 만큼은 웃을 수 있고, 언중유골을 탐지해내고 종국에는 지음이 되는 경험은 정말이지 특별하다. 사랑에 빠졌기에 그렇게 되는 거라는 비아냥도 있지만 오랜 기간의 훈련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동물 같은 몸을 가진 여자가 있어도 매일 섹스만 하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풍부한 상상력을 지녔고 그것을 말이나 글로 잘 표현해낼 줄 아는 여자가 좋다. 지난 밤의 교성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비오는 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책을 공유하고 뉴스 비평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아니라면, 어디서 고즈넉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
2010년 7월 9일 금요일
사정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나는 우디 앨런의 영화들을 좋아한다. 오랜만에 재조명을 받는 것인지. 요즘 이 동영상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다! 이런 작품이 70년대에 나온 것이라니 놀랍지않나?
섹스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모든 것 그러나 차마 묻지 못하는 것들 Everything You Always Wanted to Know About Sex * But Were Afraid to Ask (1972) - Woody Allen
바로 이 영화다ㅎ
사실.. 머지않아 자세히 언급할 것만 같지만 로빈 베이커의 정자전쟁 이라는 책도 매우 흥미롭다.
이에 따르면 자위를 할 때와 섹스를 할 때 사정시 배출되는 정액의 품질이 다르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
2010년 7월 4일 일요일
처녀를 취할 때 남자가 가지면 좋은 태도?
나는 사실 처녀-비처녀 얘기따위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 무의미함에 대해서는 http://pussycockyonsei.blogspot.kr/2014/05/blog-post_19.html 이 전에 얘기한 적이 있다.
다만 최근에 또-_- 처녀를 한 명 취하게 되면서 드는 생각이 있어서...
누군가의 처녀를 갖게 될 때 남자로서 어떤 태도를 갖는 게 좋을 것인가에 관한 고민은 해봄 직 한 것 같다.
----
우선, 처음이니만큼 더욱 섬세하게 배려해주는 건 두고두고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 같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처녀막을 서서히 찢어도.. 천천히 찢어가자는건데, 남자로서 참 감질맛 나고 괴로운 일이지만
이렇게 첫 경험 입문을 잘 시켜주면 나중에 이것저것 새로운 플레이를 시도하더라도 좀 힘들거나 아프더라도
남자가 하자는 대로 믿고 따라오는, 혹은 스스로 능동적으로 즐섹에 참여하게 되는 기초가 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보면 처음인 여자애들이 갖고있는 미지의, 막연한 공포감을 생각하면,
충분히 젖었으면서도 아프다고 신경질까지 내고 밀쳐내는 반응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구멍크기가 많이 다르지만 남자 스스로 손가락 다섯개를 모아 자기 항문에 넣는다고 상상해보면ㅋ (클리 자위가 익숙한 애들도 삽입에 대한 공포는 큰 듯하고... 형광펜 정도 집어넣어본 애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밀쳐내고 하기 싫다는 반응이 나오면, 그냥 중단하고 껴안고 키스나 하며 잠들어주면 된다.
입구에서 깨작거린 것이 아니라
뿌리까지 다 넣었고 몇 번 움직이기도 했는데 사정하지 말고 중단하라고? 그래도 중단하고 빼라.
착한 여자애들은 그 자세에서 손을 내려, 어설픈 손 왕복운동을 해주기도 하는데. 남자가 만족하지 못했음을 신경써주는 그 마음씨는 참 애틋하고 고맙지만 사실 별로 자극은 크지 않다. (대딸 경험이 많지 않은 여자애가 윤활유도 없이 쪼물딱거리면 점점 발기가 죽어가는 듯) 이 상황에서 꼭 억지로 입으로 해달라고 떼쓰거나 하지 말고 그냥 괜찮다고 해주면..
그리고 사실 이미 한 것과 다름 없지 않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이럴 때야 말로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 나처럼 몸과 마음이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여자애가 알몸을 던져 고백했는데 그걸 거절하면 그 여자의 상처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안다...
아무튼 여자는 이미 이 남자를 첫 경험 상대로 정한 것이니. 서두를 것이 전혀 없고. 잘 다독여주고... 자고 일어나서도 괜찮아.. 한 것과 다름 없어.. 지금도 아픈지.. 니가 아픈 건 싫다랄지... 잘 보살펴주면!
여자가 매너가 있다면..=.= 대개는 아픔을 참을테니 그냥 넣어달라고 하기 마련이다, 머지않아서, 심지어는 자고 일어난 아침에 바로 그러는 경우도 많은 듯. (여자들도 다 여초 커뮤니티의 성상담 게시판같은 것을 통해서 얼마나 아프고, 경과가 어떻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슬슬 조사하며 구체적인 마음의 준비를 하는 듯하다)
뭐 끝까지 비매너인 경우에는 그냥 지켜주고 사귀는 경우도 봤지만... 섹스 안해서 헤어진다는 경우도 꽤 많이 봐왔고... 삽입섹스 말고 다른 방식으로 할 것은 다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내 경우에는 별로 해당이 안된다. 난 보통 원래 좀 개방적인 여자를 만나는 편이고.. 또 곧잘 설득해내는 편이고... 여자애의 의지가 확고한데 자기도 모르게 자꾸 밀쳐내고 소리지르게 되서 괴롭다는 경우에는... 입에 재갈을 물리고 팔다리를 묶어놓고 거칠게 처음을 시작해버린 적도 있었다 (단, 이 경우에는 일 치른 뒤 잘 달래주고 안아주는게 좋고.. 젤을 준비하는 게 좋다 -진짜 초고속으로 말라버린다--- 그리고 콘돔을 꼭 착용. 강한 충격에는 배란이 되버리는 인체의 신비가 있으니까... - 그래서 강간 시 오히려 임신성공률이 높다고 한다. 괜히 안전한기간이고 더군다나 첫경험이니만큼 콘돔없이 맨살을 느껴야한다고 우기지 말 것... 물론 평범한 첫경험에서는 노콘돔 시도도 기호에 따라 해볼만은 하지만.)
------
그리고
경험이 많은 남자를 만난 경험 전무의 여자는 오만 생각과 감정이 많을 수 있음을 이해해야한다.
흔히 경험 "없는" 여자도 경험 "많은" 여자도 경험 많은 남자를 선호한다. 는 말이 온세상 마법사들을 절망케하기도 하지만..
막상 경험없는 여자는 오만 생각을 다 하고 있다.. 자기 성기가 딴 여자랑 비교해서 이상하게 생기진 않았을가. 이 남자는 많이 해봤다는데 왠지 내가 손해보는 것 아닐까. 뭔가 죄짓는 것 같다 이래도 될까. 다른 여자랑 비교해서 난 어떨까? 처음이라서 더 그렇겠지만.. 하고 나서 난 아프기만 하고 남자는 내가 별로이고, 그래서 사이가 어색하거나 나빠지지 않을까.. 아. 남자들은 다 똑같아 결국 몸만 원하는 구나. 날 사랑하긴 하는걸까. 난 이 남자를 사랑할까? 잘 모르겠다 그냥 좋긴 좋은데.. 좋으면 그냥 해도 되는걸까. 이렇게 자꾸 쾌락만 바라는 건 올바른 걸까? (종교적으로 혹은 부모님을 떠오르며) 정말 난 나쁜 년이 되가는구나..
(요즘에는 흔한) 언젠가 헤어질 수도 있음을 서로 인지하는 연애의 경우에는, 내가 이 남자랑 헤어지고 나서 딴 남자를 만나면 이 남자의 흔적이 티가 날까? (심지어) 내가 이렇게 걸레가 되는건가?
-_-;; 더더더 훨씬 많은 오만가지 생각과 감정과 질문들이 여자 머릿 속에 있다. (더 많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 배고파서 생각나는대로 적고 나갈 참)
적어도 이런 오만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감쌀 각오는 되어있어야 한다는 생각. 그게 첫 경험인 여자를 마주한 안 첫 경험인 남자의 바른 자세가 아닌가 싶다. (처녀를 취한다는 표현을 비롯한 이 블로그 곳곳의 마초적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자) 물론 둘다 처음이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말과 행동을 보여야할지는 생략. 본인도 그렇게 매너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하지만 뭘 하든 관통하는 마음가짐이라면 이런 거 같다. " 나도 처음이야, 너랑은"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녀관계없이.
결혼할 여자가 됐든, 여자친구가 됐든, 애인이 됐든, 원나잇상대가 됐든, 섹스파트너가 됐든, SM관계가 됐든... 이 여자랑은 처음이다. 그래서 설레이고. 그래서 낯설고.. 두렵기도하고.. 내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을 하는건지. 하고 나서 이 여자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그 무의미함에 대해서는 http://pussycockyonsei.blogspot.kr/2014/05/blog-post_19.html 이 전에 얘기한 적이 있다.
다만 최근에 또-_- 처녀를 한 명 취하게 되면서 드는 생각이 있어서...
누군가의 처녀를 갖게 될 때 남자로서 어떤 태도를 갖는 게 좋을 것인가에 관한 고민은 해봄 직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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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처음이니만큼 더욱 섬세하게 배려해주는 건 두고두고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 같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처녀막을 서서히 찢어도.. 천천히 찢어가자는건데, 남자로서 참 감질맛 나고 괴로운 일이지만
이렇게 첫 경험 입문을 잘 시켜주면 나중에 이것저것 새로운 플레이를 시도하더라도 좀 힘들거나 아프더라도
남자가 하자는 대로 믿고 따라오는, 혹은 스스로 능동적으로 즐섹에 참여하게 되는 기초가 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보면 처음인 여자애들이 갖고있는 미지의, 막연한 공포감을 생각하면,
충분히 젖었으면서도 아프다고 신경질까지 내고 밀쳐내는 반응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구멍크기가 많이 다르지만 남자 스스로 손가락 다섯개를 모아 자기 항문에 넣는다고 상상해보면ㅋ (클리 자위가 익숙한 애들도 삽입에 대한 공포는 큰 듯하고... 형광펜 정도 집어넣어본 애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밀쳐내고 하기 싫다는 반응이 나오면, 그냥 중단하고 껴안고 키스나 하며 잠들어주면 된다.
입구에서 깨작거린 것이 아니라
뿌리까지 다 넣었고 몇 번 움직이기도 했는데 사정하지 말고 중단하라고? 그래도 중단하고 빼라.
착한 여자애들은 그 자세에서 손을 내려, 어설픈 손 왕복운동을 해주기도 하는데. 남자가 만족하지 못했음을 신경써주는 그 마음씨는 참 애틋하고 고맙지만 사실 별로 자극은 크지 않다. (대딸 경험이 많지 않은 여자애가 윤활유도 없이 쪼물딱거리면 점점 발기가 죽어가는 듯) 이 상황에서 꼭 억지로 입으로 해달라고 떼쓰거나 하지 말고 그냥 괜찮다고 해주면..
그리고 사실 이미 한 것과 다름 없지 않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이럴 때야 말로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 나처럼 몸과 마음이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여자애가 알몸을 던져 고백했는데 그걸 거절하면 그 여자의 상처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안다...
아무튼 여자는 이미 이 남자를 첫 경험 상대로 정한 것이니. 서두를 것이 전혀 없고. 잘 다독여주고... 자고 일어나서도 괜찮아.. 한 것과 다름 없어.. 지금도 아픈지.. 니가 아픈 건 싫다랄지... 잘 보살펴주면!
여자가 매너가 있다면..=.= 대개는 아픔을 참을테니 그냥 넣어달라고 하기 마련이다, 머지않아서, 심지어는 자고 일어난 아침에 바로 그러는 경우도 많은 듯. (여자들도 다 여초 커뮤니티의 성상담 게시판같은 것을 통해서 얼마나 아프고, 경과가 어떻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슬슬 조사하며 구체적인 마음의 준비를 하는 듯하다)
뭐 끝까지 비매너인 경우에는 그냥 지켜주고 사귀는 경우도 봤지만... 섹스 안해서 헤어진다는 경우도 꽤 많이 봐왔고... 삽입섹스 말고 다른 방식으로 할 것은 다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내 경우에는 별로 해당이 안된다. 난 보통 원래 좀 개방적인 여자를 만나는 편이고.. 또 곧잘 설득해내는 편이고... 여자애의 의지가 확고한데 자기도 모르게 자꾸 밀쳐내고 소리지르게 되서 괴롭다는 경우에는... 입에 재갈을 물리고 팔다리를 묶어놓고 거칠게 처음을 시작해버린 적도 있었다 (단, 이 경우에는 일 치른 뒤 잘 달래주고 안아주는게 좋고.. 젤을 준비하는 게 좋다 -진짜 초고속으로 말라버린다--- 그리고 콘돔을 꼭 착용. 강한 충격에는 배란이 되버리는 인체의 신비가 있으니까... - 그래서 강간 시 오히려 임신성공률이 높다고 한다. 괜히 안전한기간이고 더군다나 첫경험이니만큼 콘돔없이 맨살을 느껴야한다고 우기지 말 것... 물론 평범한 첫경험에서는 노콘돔 시도도 기호에 따라 해볼만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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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험이 많은 남자를 만난 경험 전무의 여자는 오만 생각과 감정이 많을 수 있음을 이해해야한다.
흔히 경험 "없는" 여자도 경험 "많은" 여자도 경험 많은 남자를 선호한다. 는 말이 온세상 마법사들을 절망케하기도 하지만..
막상 경험없는 여자는 오만 생각을 다 하고 있다.. 자기 성기가 딴 여자랑 비교해서 이상하게 생기진 않았을가. 이 남자는 많이 해봤다는데 왠지 내가 손해보는 것 아닐까. 뭔가 죄짓는 것 같다 이래도 될까. 다른 여자랑 비교해서 난 어떨까? 처음이라서 더 그렇겠지만.. 하고 나서 난 아프기만 하고 남자는 내가 별로이고, 그래서 사이가 어색하거나 나빠지지 않을까.. 아. 남자들은 다 똑같아 결국 몸만 원하는 구나. 날 사랑하긴 하는걸까. 난 이 남자를 사랑할까? 잘 모르겠다 그냥 좋긴 좋은데.. 좋으면 그냥 해도 되는걸까. 이렇게 자꾸 쾌락만 바라는 건 올바른 걸까? (종교적으로 혹은 부모님을 떠오르며) 정말 난 나쁜 년이 되가는구나..
(요즘에는 흔한) 언젠가 헤어질 수도 있음을 서로 인지하는 연애의 경우에는, 내가 이 남자랑 헤어지고 나서 딴 남자를 만나면 이 남자의 흔적이 티가 날까? (심지어) 내가 이렇게 걸레가 되는건가?
-_-;; 더더더 훨씬 많은 오만가지 생각과 감정과 질문들이 여자 머릿 속에 있다. (더 많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 배고파서 생각나는대로 적고 나갈 참)
적어도 이런 오만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감쌀 각오는 되어있어야 한다는 생각. 그게 첫 경험인 여자를 마주한 안 첫 경험인 남자의 바른 자세가 아닌가 싶다. (처녀를 취한다는 표현을 비롯한 이 블로그 곳곳의 마초적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자) 물론 둘다 처음이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말과 행동을 보여야할지는 생략. 본인도 그렇게 매너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하지만 뭘 하든 관통하는 마음가짐이라면 이런 거 같다. " 나도 처음이야, 너랑은"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녀관계없이.
결혼할 여자가 됐든, 여자친구가 됐든, 애인이 됐든, 원나잇상대가 됐든, 섹스파트너가 됐든, SM관계가 됐든... 이 여자랑은 처음이다. 그래서 설레이고. 그래서 낯설고.. 두렵기도하고.. 내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을 하는건지. 하고 나서 이 여자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2010년 6월 17일 목요일
월드컵 섹스? 모텔 이야기... 왜 단체 혼숙은 안 되나.
이 여자 마음이 이해가 된다. 손에 뭐 들고 다니기 싫어하는 나는 몇몇 여름바지에 주머니가 마땅찮거나 할 때 되게 귀찮을 때가 많은데.. 응원을 하든 뭘 하든 양손이 자유로운게 최고..
위 짤방이 월드컵 즐섹의 슬픈 결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 같다.. 근데 나는 이 그림에 반대.. 왜냐면 이런 건 그냥 인터넷 많이 쓰는 시간대에 예를들면 밤 10시 ~새벽 1시 정도에 네이버지식인 가서 "임신 질외" 따위로 검색하고 최신순으로 정렬하면 항상 많이 나올테니까 말이다.
그래도 모텔 풀방이긴 풀방인데..
그것도 애초에 꼭 섹스가 목적은 아니지 않나 싶다. 남녀가 편한 데서 큰 TV로 배달음식 먹으면서 축구도 보고 늘 하던 스섹도 하자는 정도인데.. 승리 후 길거리 응원에서 주운 여자애를 데리고 모텔가보면 이미 다 풀방일걸ㅎ (또 그 정모 규모로 남녀를 한 곳에 모아놓았는데 이 정도 눈맞는건 그리 많다고 보기도 그런데.. 오히려 괜히 아무한테나 쪼물딱거리고 찝적거리는 애들 때문에 경찰서만 북적이는 거 같다.)
아무튼.. 월드컵 섹스? 의 특별한 실체는 없다는 생각....
실제로 모텔 업계 호황은 대호황이지만... 아직 그 바닥에서 월드컵이라고 돈을 올려받지 않는걸 보면.. 발렌타인데이 정도의 호황? (내가 알기로는 크리스마스 때만 더 비싸게 받는다.)
그리고 승리 후 늦게까지 술마시고 놀다가 집에 못가서 단체로 모텔가는 애들도 많다.
원래 단체혼숙도 안 시켜주고.. 동성끼리와도 인원수 초과에 대해서 추가요금을 물리면서도 반기는 눈치는 아니지만 (남녀만 왔을때보다 방이 지저분해져서 대충 티나는 부분만 치우는 전략을 쓸 경우 모텔입장에선 짜증난다... 대부분이 방음구려서 단체로 와서 떠들면 옆에 단골고객가능성이 있는 커플애들이 짜증난다. 등등 온갖 이유가 있는듯) --
근데, 단체혼숙금지 이건 말도 안된다. 전에 외국에서 온 친구커플과 놀다가 거절당할때에는 짜증이 셈솟았다. 그래도 두어군데 다녀보니 외국인이라고 사정얘기하니까 봐주긴 했지만... 법 규정상 안되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 아마도 그냥 업계 담합?
전에 모텔 건물주 대신 관리만 해주는 일을 하는 형님에게 듣기론... 귀찮은 일이 많이 생길 수 있어서라고 한다.. 무슨 성 매매 상황일 수가 있고 어쩌고... 남자 3명이 와도 나쁜 짓 작당하는 애들이 종종 있을 수 있고 (섹스 말고 다른 범죄?) 경찰 뜨고 그러면 골치아프다랄지... 별 소리를 다 한다.
더 웃긴건 3명일 경우에 남1 여2 면 말 잘하면 봐주기도 하는데, 남2 여1 은 절대 안 시켜준단다...... 그들의 걱정대로 섹스를 한다고칠손 난 남2 여1보다는 남1 여2를 선호할텐데-_-;; 생각이 많이들 다른가 보다.
아무튼 대략 어이가 없는 내용들이다.
이렇게 좀 구체적이면 귀엽기라도 하지... 93년생이라니까ㅎㅎ
2010년 6월 16일 수요일
보지방귀, 보방소리, 관계시 소리, 바람 빠지는 소리...
보지방귀, 보방소리, 관계시 소리, 바람 빠지는 소리......
보지방구, 개인적으로 얘기하게 될 때는 "어우~ 보방소리 쩔어-_-" 라고 내뱉게 되는 이 소리 때문에 고민인 한국 여자들이 많은 것 같다. 왜 고민이지? 난 그 소리 좋기만 하던데...민망해하는 모습이 즐거워서 일부로도 만들어낼 기세임ㅎㅎ 완전 좋아ㅋ
일단은 쪽팔리는 게 큰 것 같다. 어지간히 흥분한 상태가 아니고서야, 남자가 자기 알몸 구석구석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하는 게 여자들 마음이라고 하니... 귀여운 뱃살이나... 종아리는 예쁜데 손으로 잡히는 허벅지처럼 부분부분 디테일한 결점을 가려보겠다고 이불을 꽁꽁 둘러싸고 있는 모습들이... 사실 좀 귀엽긴하다. 그리고 그걸 벗겨버리고 싶은 욕망도ㅎㅎ 그래서 손발을 묶어놓고 이불을 쳐내고 불을 환히 켜놓고는.. 시선만으로도 애무가 가능하다. 한번씩 눈을 마주쳐주며 구석구석 야리면서 입맛을 다시고 아랫도리를 만져보면 벌써 축축한 경우가 많더라...
...얘기가 새고 있는데. 아무튼 여자마음이 그러한데... 이 낭만적인 사랑나누기의 순간에 방귀 소리라니 부끄러울만도 하다. 이 남자가 진짜 내가 뀐 거라고 생각하진 않겠지? 사실 이 정도 걱정이면 그냥 웃고 넘어가거나 남자한테도 수줍어하며 살짝 애교있는 귀띔으로 넘길 수도 있다.
진짜 문제는 질이 넓고 헐거워서 그렇다느니, 임신했던 경험이나 애를 뗀 적이 있어서 그렇다느니... 이런 속설들로 인하여, 멀쩡한 처녀들이 보방소리의 공포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
왜 그런 얘기가 나도나 싶어...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주로 애 낳은 유부녀 중에는 간혹 뱃속가스가 질 쪽으로 차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질 생김새가 천차만별이라 보통은 물에 들어갔다와도 물이 잘 안들어가지만 남달리 틈이 있거나해서 공기가 들어가있다가.. 그냥 자다가 몸만 뒤척여도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타 많은 케이스가 있으니 평상시 심한 이런 경우에나 병원에 가면 된다.
섹스할 때 보방소리는 찌걱찌걱소리나 신음소리랑 합주로.. 그냥 즐기면 안 될까?? 싶지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고...
실제로 꽤 많은 남자새퀴들도 "보방소리 계속 나는 걸 보니 걸레같아." 따위의 말을 찍찍 뱉는 걸 보면... 여자들의 걱정이 십분 이해가 된다. 그런데 경험상 보지 방귀의 원인은 간단하지 않다. 요점은 격하게 할 때 잘 나는건 분명...-_-
소리에 따라 구분해보면
뽁찡소리 혹은 북-뿍-소리; 자세를 바꾸고 새로 삽입할 때 안에서 터져나오는 소리... 이 소리 상큼한듯.. 이 소리를 잘 내는 개인적 노하우는 키스 좀 진하게 한 정도로 좀 페팅이 부족한 감이 있을 때 험하게 치마걷어올리고 뒷치기로 빠르게 삽입하면 마구 북북 소리가ㅋㅋ 소리나는 기제는 아마도 딥키스하면서 보지가 전체적으로 좀 팽창(자지 받을 준비)했을텐데, 그래서 질내 압력이 높아지고... 갑자기 걷어올리면 여자 쫄아서 보지입구에 긴장감이 팍 생겨서 고압의 공기가 못 빠져나옴. 그때 밀어넣으면 틈이 생기면서 그 사이로 터지는 듯..
근데 이것도 물 많이 나오고 너무 느끼면 잘 안되는 듯해서.... 그래도 방법이 있음. 침대 위에서 역시 뒷치기 자세를 잡고... (이게 공기가 잘 들어감).. 좆대가리나 손을 이용해서 보지를 좀 헤집거나 손가락으로 깨작깨작 벌리작거려보다가... 자지를 빠르게 쑤욱 집어넣으면 터짐ㅎ 보지가 조이는 것과 풀리는 것을 되풀이하는데 그 타이밍을 걍 무시하고 빨리하면.... 잘 안되면 손으로 엉덩이를 후려쳐서 생기는 수축을 이용하면 더 잘되는거같은데. 주의점은 애널은 살짝만쳐도 확 조이지만 보지는 엉덩이 때린다고 막 조이는 건 아니라서....그리고 제대로 꽉 조이면 오히려 소리가 안나게 되는거라... 그냥 개인적 경험에 근거한 믿음일지도ㅜ
푸슉- 소리 : 한참 열심히 하다가 빼면 그간 들어간 공기가 빠져나오면서 나오는 이 실없는 소리는... 상큼하진 않다. 왜냐면 진짜 방구도 이런 소리가 나면 냄새가 독해서 그런지... 여자들도 이 쪽을 더 쪽팔려하지 않을까? 잘 모르겠다.. 역시 나쁘지 않다고 생각.. 관계끝나고 배에 힘주어서 이 소리를 낼 수 있는 아이도 있음...
뿅뿅 소리 : 음 이건 꼭 하우젠 버블버블=.=;;; 개인적 견해로는 물이 넘쳐나서 질척거리며나는 방울터지는 뿅뿅소리인 거 같다. 물 많은 여자애를 대상으로 손으로 하면 더 듣기 쉬운 듯. 질벽내부 주머니에 고여있는 물을 막 터트려주는게... 이게 자지로는 좀 어려운데.., 귀두 굴곡상 액을 긁어내기에는 적합하지만... 뿅뿅거리기는 졸 어려운듯.. 허리부러져...이제 나 이거 못함ㅜ... 팁이라면 정상위에서 여자다리를 모은채로 들거나 (좌나 우로 좀 기울여도 된다) 한 채로 좀 불편한 자세로 초고속 피스톤질을ㅎ
아...뭔가 어떻게 하면 보방소리를 줄일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정반대로 쓰고 말았음.
대충 위에 나온 것을 안 하면 될 듯함. 한참 잘하다가 자세 바꿀 때 자지 통째로 뺐다가 다시 넣을 때 조심해야하고.. 뒷치기할 때. 일부러 손으로 엉덩이 굴곡 잡고 보지좀 벌린다는 느낌에서 자지를 뿌리까지 한번에 빨리 넣다가 통째로 뽑았다가 다시 넣기 빨리 하는.. (지인의 보방소리 내는 방법이라고 함) 요런거 피해야한다...
아님, 여자가 올라타면 쉽게 해결될 듯ㅎ
사실 보방 피하기의 왕도는 느린 피스톤질인게 분명하다.. 다만 꼭 남자가 20대여서 빠르고 격한 섹스를 좋아하는게 아니고...여전히 20대인 내가 만나는 여자애들도 빠르고 격한 몸동작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이 문제이다...
생각보다 많이 느리지만 리드미컬한 피스톤질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어르신들의 섹스는 몸은 꽤 조용하면서도 격한 흥분에 이른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속궁합의 정수인거 같다. 한 명이랑 여러번 섹스를 하다보면 이런 느낌을 알 수 있다. 여자애가 조였다 풀었다 하는 타이밍과 피스톤질 타이밍이 싱크가 맞으면 힘 안들이고도 둘다 느낄 수 있는 걸.. 근데 대다수의 20대 여자들에게 이런 걸 기대하는 건 좀 오바인듯 하다 조이기 정도는 할 수 있어서 자지 무는 느낌을 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해... 그 정도는 가르쳐주면 잘 따라오는 거 같다. 그렇다고 내가 잘 하는 것도 아닌데...
보라... 보지의 폭발력이란ㅎㅎ
보지방구, 개인적으로 얘기하게 될 때는 "어우~ 보방소리 쩔어-_-" 라고 내뱉게 되는 이 소리 때문에 고민인 한국 여자들이 많은 것 같다. 왜 고민이지? 난 그 소리 좋기만 하던데...
일단은 쪽팔리는 게 큰 것 같다. 어지간히 흥분한 상태가 아니고서야, 남자가 자기 알몸 구석구석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하는 게 여자들 마음이라고 하니... 귀여운 뱃살이나... 종아리는 예쁜데 손으로 잡히는 허벅지처럼 부분부분 디테일한 결점을 가려보겠다고 이불을 꽁꽁 둘러싸고 있는 모습들이... 사실 좀 귀엽긴하다. 그리고 그걸 벗겨버리고 싶은 욕망도ㅎㅎ 그래서 손발을 묶어놓고 이불을 쳐내고 불을 환히 켜놓고는.. 시선만으로도 애무가 가능하다. 한번씩 눈을 마주쳐주며 구석구석 야리면서 입맛을 다시고 아랫도리를 만져보면 벌써 축축한 경우가 많더라...
...얘기가 새고 있는데. 아무튼 여자마음이 그러한데... 이 낭만적인 사랑나누기의 순간에 방귀 소리라니 부끄러울만도 하다. 이 남자가 진짜 내가 뀐 거라고 생각하진 않겠지? 사실 이 정도 걱정이면 그냥 웃고 넘어가거나 남자한테도 수줍어하며 살짝 애교있는 귀띔으로 넘길 수도 있다.
진짜 문제는 질이 넓고 헐거워서 그렇다느니, 임신했던 경험이나 애를 뗀 적이 있어서 그렇다느니... 이런 속설들로 인하여, 멀쩡한 처녀들이 보방소리의 공포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
왜 그런 얘기가 나도나 싶어...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주로 애 낳은 유부녀 중에는 간혹 뱃속가스가 질 쪽으로 차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질 생김새가 천차만별이라 보통은 물에 들어갔다와도 물이 잘 안들어가지만 남달리 틈이 있거나해서 공기가 들어가있다가.. 그냥 자다가 몸만 뒤척여도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타 많은 케이스가 있으니 평상시 심한 이런 경우에나 병원에 가면 된다.
섹스할 때 보방소리는 찌걱찌걱소리나 신음소리랑 합주로.. 그냥 즐기면 안 될까?? 싶지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고...
실제로 꽤 많은 남자새퀴들도 "보방소리 계속 나는 걸 보니 걸레같아." 따위의 말을 찍찍 뱉는 걸 보면... 여자들의 걱정이 십분 이해가 된다. 그런데 경험상 보지 방귀의 원인은 간단하지 않다. 요점은 격하게 할 때 잘 나는건 분명...-_-
소리에 따라 구분해보면
뽁찡소리 혹은 북-뿍-소리; 자세를 바꾸고 새로 삽입할 때 안에서 터져나오는 소리... 이 소리 상큼한듯.. 이 소리를 잘 내는 개인적 노하우는 키스 좀 진하게 한 정도로 좀 페팅이 부족한 감이 있을 때 험하게 치마걷어올리고 뒷치기로 빠르게 삽입하면 마구 북북 소리가ㅋㅋ 소리나는 기제는 아마도 딥키스하면서 보지가 전체적으로 좀 팽창(자지 받을 준비)했을텐데, 그래서 질내 압력이 높아지고... 갑자기 걷어올리면 여자 쫄아서 보지입구에 긴장감이 팍 생겨서 고압의 공기가 못 빠져나옴. 그때 밀어넣으면 틈이 생기면서 그 사이로 터지는 듯..
근데 이것도 물 많이 나오고 너무 느끼면 잘 안되는 듯해서.... 그래도 방법이 있음. 침대 위에서 역시 뒷치기 자세를 잡고... (이게 공기가 잘 들어감).. 좆대가리나 손을 이용해서 보지를 좀 헤집거나 손가락으로 깨작깨작 벌리작거려보다가... 자지를 빠르게 쑤욱 집어넣으면 터짐ㅎ 보지가 조이는 것과 풀리는 것을 되풀이하는데 그 타이밍을 걍 무시하고 빨리하면.... 잘 안되면 손으로 엉덩이를 후려쳐서 생기는 수축을 이용하면 더 잘되는거같은데. 주의점은 애널은 살짝만쳐도 확 조이지만 보지는 엉덩이 때린다고 막 조이는 건 아니라서....그리고 제대로 꽉 조이면 오히려 소리가 안나게 되는거라... 그냥 개인적 경험에 근거한 믿음일지도ㅜ
푸슉- 소리 : 한참 열심히 하다가 빼면 그간 들어간 공기가 빠져나오면서 나오는 이 실없는 소리는... 상큼하진 않다. 왜냐면 진짜 방구도 이런 소리가 나면 냄새가 독해서 그런지... 여자들도 이 쪽을 더 쪽팔려하지 않을까? 잘 모르겠다.. 역시 나쁘지 않다고 생각.. 관계끝나고 배에 힘주어서 이 소리를 낼 수 있는 아이도 있음...
뿅뿅 소리 : 음 이건 꼭 하우젠 버블버블=.=;;; 개인적 견해로는 물이 넘쳐나서 질척거리며나는 방울터지는 뿅뿅소리인 거 같다. 물 많은 여자애를 대상으로 손으로 하면 더 듣기 쉬운 듯. 질벽내부 주머니에 고여있는 물을 막 터트려주는게... 이게 자지로는 좀 어려운데.., 귀두 굴곡상 액을 긁어내기에는 적합하지만... 뿅뿅거리기는 졸 어려운듯.. 허리부러져...이제 나 이거 못함ㅜ... 팁이라면 정상위에서 여자다리를 모은채로 들거나 (좌나 우로 좀 기울여도 된다) 한 채로 좀 불편한 자세로 초고속 피스톤질을ㅎ
아...뭔가 어떻게 하면 보방소리를 줄일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정반대로 쓰고 말았음.
대충 위에 나온 것을 안 하면 될 듯함. 한참 잘하다가 자세 바꿀 때 자지 통째로 뺐다가 다시 넣을 때 조심해야하고.. 뒷치기할 때. 일부러 손으로 엉덩이 굴곡 잡고 보지좀 벌린다는 느낌에서 자지를 뿌리까지 한번에 빨리 넣다가 통째로 뽑았다가 다시 넣기 빨리 하는.. (지인의 보방소리 내는 방법이라고 함) 요런거 피해야한다...
아님, 여자가 올라타면 쉽게 해결될 듯ㅎ
사실 보방 피하기의 왕도는 느린 피스톤질인게 분명하다.. 다만 꼭 남자가 20대여서 빠르고 격한 섹스를 좋아하는게 아니고...여전히 20대인 내가 만나는 여자애들도 빠르고 격한 몸동작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이 문제이다...
생각보다 많이 느리지만 리드미컬한 피스톤질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어르신들의 섹스는 몸은 꽤 조용하면서도 격한 흥분에 이른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속궁합의 정수인거 같다. 한 명이랑 여러번 섹스를 하다보면 이런 느낌을 알 수 있다. 여자애가 조였다 풀었다 하는 타이밍과 피스톤질 타이밍이 싱크가 맞으면 힘 안들이고도 둘다 느낄 수 있는 걸.. 근데 대다수의 20대 여자들에게 이런 걸 기대하는 건 좀 오바인듯 하다 조이기 정도는 할 수 있어서 자지 무는 느낌을 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해... 그 정도는 가르쳐주면 잘 따라오는 거 같다. 그렇다고 내가 잘 하는 것도 아닌데...
보라... 보지의 폭발력이란ㅎㅎ
2010년 6월 6일 일요일
이곳을 버려둬야했던 이유, 섹스 블로깅의 어려움
벌써 몇 달은 지난 일이지만 헤어진 여자가 이 곳을 우연찮게 발견했었다. 나는 이 곳이 신경쓰이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대답을 들어 꽤 오랫동안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내가 AND OR NOT 내게 몸과 마음을 주었던 여자에게 애프터서비스를 하는 것은 지난 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기도 하지만 닥쳐올 온갖 위험에 맞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기본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lifes goes on 인데... 돌이켜보면 남자A 품 속에서 속닥거릴 때가 있었는데 어느 덧 남자B 자지를 물고 있는 게... 이 여자를 쑤셨다가 또 이 여자가 알고 있는 저 여자를 쑤시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삶이, 인생이 참, 그렇다. 각설하고. 한 침대에 누웠던 여자가 뭔가 요구하면 왠만하면 들어주는 것이, 앞으로 딴 여자를 만날 때에도 장애가 없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살아야지, 간혹 인간적으로 모질게 굴고 심지어 원한까지 사는 걸 보면... 요즘은 왜 저러나 싶다. 사람 사는 세상에, 찌질함이나 쿨함을 넘어선 따뜻함. 같은 견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딴에는 반년이라면 여러모로 충분한 시간 (감정이 정리되는데, 이 블로그의 존재를 잊는데)인 듯해서 다시 슬슬 끄적여보려는 참이다. 하지만 언제든 다시 일시중단을 각오하고는 있다.
사생활 블로깅이란 원래 어렵다. 특히 블로그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사생활을, 사진과 함께 포스팅하는 것은 참 부담스런 일이다. 물론 올릴 때는 그런 마음이 아니겠지. 네이버에서 내 이름과 여자 이름을 치면 커플 플래시가 검색되던.. (0x 년에 네이버가 아주 잠깐 서비스했음) 걸 뛸 듯이 좋아했던 적이 있지만. 헤어지고 나면 그런 서비스가 없어지고 동시에 데이터도 폭발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게 되니까. 듣기에 따라 이게 매우 역설적으로 들리는데, 그러니까 나를 진심 사랑하면서 왜 내 얘기를 우리 함께한 시간을 기록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아? 나를 아끼니까 보호하기 위해서? 아님 어쩌면 나랑 헤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훗날을 생각해서? 나를 완전히 사랑하진 않는거구나. 언젠가는 헤어질거라고 생각하는거지? 아는 사람이 볼까까봐서 그래? 내가 부끄러워? ...........
....-_- 읽는 사람에게 미안하다. 저렇게 써놓으면 다들 요즘도 저런 애들이 있나 싶겠지만.. 사실 저런 허접한 내용들 일체가 사생활 블로깅 관련 고민의 코어가 아닌가 싶다. 여러가지 변주, 고상한 형태로의 변형이야 있겠지. 무슨 지인들의 입장을 고려한다느니... 개인적인 사정이 어떻다느니...자기가 괜히 관심을 받고 싶어서 과도하게 자기공개를 했던 거라느니.... 그냥 자랑질하고 싶은데 겸손손 좀 떨테니 좀 봐달랄지... 철저히 개인적인 기록이니까 방문객은 신경안쓰겠다니... 존나 방어막만 많고 말만 많다만... 꼭 그래야만 하는 이유라기엔 다들 좀 궁색하다고 본다,그냥 취미생활정도하면서...(뭐 직업 블로거도 있다만)
양키센스의 SNS나 블로깅개념으로 보면 사실 그냥 자기 실제 정체를 내밀고 (꼭 실명이나 사진을 내걸어야한다는 말은 아니다) 사생활 블로깅을 하면 100점이다. 자신의 포스팅이 자신의 인간관계. 그 관계 속의 여러 행위에 완전히 포함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따라서 무슨 책임을 지겠다느니 말겠다느니의 문제도 없이.. 그냥 그런 맥락에서 이해되고 댓글도 달리는 것이니까.. 불특정다수는 그 리얼리티를 즐기거나 비슷한 수준의 자기공개를하며 말을 걸어올 것이다.. 나는 블로깅을 좋아하지만 않지만, 나도 이런 사생활 블로깅을 하고... 내 이름을 걸고 주장도 하고.. 몇몇 지인들의 블로그에도 꾸준히 방문한다...
섹슈얼한 내용을 다루며 시작한.. 익명 사생활 블로깅은 고작 글 몇개 싸지르고 나서.. 사실 좀 놀랐다.. 비밀댓글. 비밀댓글.. 비밀댓글.... 사람들은 섹스얘기를 하길 원한다. 다만 공간이 없다. 어느 나라나 성적 농담과 욕설은 가지고 있지만 한국은 그 디테일함이 매우 떨어진다. 그말인즉 아무리 친해도 대놓고 얘기하지 않는게 매너라는거다. 몇년을 사귀고 몇백번은 섹스한 커플도 서로 이 매너를 과도하게 지킨다. 그래서 네이버 지식인에 쵸딩같은 질문이 올라오고 각종 커뮤니티의 익명게시판이 섹스얘기로 판을 치는 것 같다.....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돌아오는 형벌은 가혹할 수 있는데.. 한마디로.. 여자는 남자가 안생기고 남자는 여자가 안생기는 거다.. 블로깅하면서 섹스 얘기 좀 구체적으로 했기로서니 변태로 몰려서 여자들이 떨어져나가는 걸 경험하고 싶진않다. 그걸 불사할 만큼 초특급 인기남같은건아니고.. 그저 평범한 남자이지만 취미가 섹스랄까. 그래서 그냥 주먹거- (주면 먹을 거면서) 라는 말에도 다른 자지들보다는 초연하다. 성적취향과 유희야말로 정말 다채롭지않나. 언제 어디서나 익명을 완전히 보장받기 어려운 세상이다. 둘이 좋아 찍은 섹스비디오가 부주의로 인해 또는 한 사람(주로 남자라지만 요즘은 여자에 의해서도)에 의하여 유통되는 세상에 살면서... 나는 대체 무슨 용기로 섹스 얘기 똥글을 싸지르나 싶다... 그냥 그만큼 내가 이 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친한 친구들에게도 할 수 없는 디테일한 얘기들 (이런 이야기들은 곧바로, 너 누구랑 사귈때 했던 거야? 같은 반응을 불러오니까) 을 할 수 있기도 하다.
사생활 블로깅이란 원래 어렵다. 특히 블로그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사생활을, 사진과 함께 포스팅하는 것은 참 부담스런 일이다. 물론 올릴 때는 그런 마음이 아니겠지. 네이버에서 내 이름과 여자 이름을 치면 커플 플래시가 검색되던.. (0x 년에 네이버가 아주 잠깐 서비스했음) 걸 뛸 듯이 좋아했던 적이 있지만. 헤어지고 나면 그런 서비스가 없어지고 동시에 데이터도 폭발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게 되니까. 듣기에 따라 이게 매우 역설적으로 들리는데, 그러니까 나를 진심 사랑하면서 왜 내 얘기를 우리 함께한 시간을 기록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아? 나를 아끼니까 보호하기 위해서? 아님 어쩌면 나랑 헤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훗날을 생각해서? 나를 완전히 사랑하진 않는거구나. 언젠가는 헤어질거라고 생각하는거지? 아는 사람이 볼까까봐서 그래? 내가 부끄러워? ...........
....-_- 읽는 사람에게 미안하다. 저렇게 써놓으면 다들 요즘도 저런 애들이 있나 싶겠지만.. 사실 저런 허접한 내용들 일체가 사생활 블로깅 관련 고민의 코어가 아닌가 싶다. 여러가지 변주, 고상한 형태로의 변형이야 있겠지. 무슨 지인들의 입장을 고려한다느니... 개인적인 사정이 어떻다느니...자기가 괜히 관심을 받고 싶어서 과도하게 자기공개를 했던 거라느니.... 그냥 자랑질하고 싶은데 겸손손 좀 떨테니 좀 봐달랄지... 철저히 개인적인 기록이니까 방문객은 신경안쓰겠다니... 존나 방어막만 많고 말만 많다만... 꼭 그래야만 하는 이유라기엔 다들 좀 궁색하다고 본다,그냥 취미생활정도하면서...(뭐 직업 블로거도 있다만)
양키센스의 SNS나 블로깅개념으로 보면 사실 그냥 자기 실제 정체를 내밀고 (꼭 실명이나 사진을 내걸어야한다는 말은 아니다) 사생활 블로깅을 하면 100점이다. 자신의 포스팅이 자신의 인간관계. 그 관계 속의 여러 행위에 완전히 포함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따라서 무슨 책임을 지겠다느니 말겠다느니의 문제도 없이.. 그냥 그런 맥락에서 이해되고 댓글도 달리는 것이니까.. 불특정다수는 그 리얼리티를 즐기거나 비슷한 수준의 자기공개를하며 말을 걸어올 것이다.. 나는 블로깅을 좋아하지만 않지만, 나도 이런 사생활 블로깅을 하고... 내 이름을 걸고 주장도 하고.. 몇몇 지인들의 블로그에도 꾸준히 방문한다...
섹슈얼한 내용을 다루며 시작한.. 익명 사생활 블로깅은 고작 글 몇개 싸지르고 나서.. 사실 좀 놀랐다.. 비밀댓글. 비밀댓글.. 비밀댓글.... 사람들은 섹스얘기를 하길 원한다. 다만 공간이 없다. 어느 나라나 성적 농담과 욕설은 가지고 있지만 한국은 그 디테일함이 매우 떨어진다. 그말인즉 아무리 친해도 대놓고 얘기하지 않는게 매너라는거다. 몇년을 사귀고 몇백번은 섹스한 커플도 서로 이 매너를 과도하게 지킨다. 그래서 네이버 지식인에 쵸딩같은 질문이 올라오고 각종 커뮤니티의 익명게시판이 섹스얘기로 판을 치는 것 같다.....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돌아오는 형벌은 가혹할 수 있는데.. 한마디로.. 여자는 남자가 안생기고 남자는 여자가 안생기는 거다.. 블로깅하면서 섹스 얘기 좀 구체적으로 했기로서니 변태로 몰려서 여자들이 떨어져나가는 걸 경험하고 싶진않다. 그걸 불사할 만큼 초특급 인기남같은건아니고.. 그저 평범한 남자이지만 취미가 섹스랄까. 그래서 그냥 주먹거- (주면 먹을 거면서) 라는 말에도 다른 자지들보다는 초연하다. 성적취향과 유희야말로 정말 다채롭지않나. 언제 어디서나 익명을 완전히 보장받기 어려운 세상이다. 둘이 좋아 찍은 섹스비디오가 부주의로 인해 또는 한 사람(주로 남자라지만 요즘은 여자에 의해서도)에 의하여 유통되는 세상에 살면서... 나는 대체 무슨 용기로 섹스 얘기 똥글을 싸지르나 싶다... 그냥 그만큼 내가 이 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친한 친구들에게도 할 수 없는 디테일한 얘기들 (이런 이야기들은 곧바로, 너 누구랑 사귈때 했던 거야? 같은 반응을 불러오니까) 을 할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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